(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자우림의 김윤아가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OST에 네 번째 주자로 합류했다.

CJ E&M 측은 20일 0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김윤아가 부른 ‘시그널’ OST Part 4 ‘길’을 공개한다.

이번 OST는 그동안 ‘시그널’의 핵심 설정인 ‘현재와 과거의 소통’의 분위기를 살리고자 주로 옛 명곡들의 리메이크 곡을 공개해온 것과 달리 박성일 음악감독이 직접 만든 신곡이라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번 곡은 차분하면서도 선 굵은 연기로 극을 아우르며 이끌고 있는 김혜수(차수연 역)의 메인 테마로 활용될 예정이다.

(CJ E&M)

전반적으로 거칠고 외로운 서부의 황야를 연상케 하는 오묘한 곡 분위기와 독보적인 여성 아티스트 김윤아 특유의 신비스러운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매력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테마곡으로 완성됐다는 평이다.

전통적인 컨트리 음악이나 라틴아메리카 음악에 주로 활용 돼 온 도브로(Dobro)라는 어쿠스틱 기타의 보틀넥 주법 연주로 독특한 질감의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 곡 ‘길’은 서늘한 도입부와 애수 어린 후렴구가 극의 미스테리와 긴장감, 아련한 정서까지 드러내며 극적인 몰입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을 담은 수사극 ‘시그널’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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