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6일 서울중앙우체국(포스트타워 10층)에서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국제우편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우본이 올해에 새롭게 도입하는 유럽행 국제특송서비스(eParcel)와 1월부터 중국 전 지역으로 배송지역을 확대한 한중 해상특송서비스(Sea Express)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유럽행 국제특송서비스는 30㎏이하 전자상거래 물품을 프랑스에서 전량 상업통관한 후 유럽 전 지역 수취인에게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배송비용은 우체국국제특송(EMS) 대비 약 65% 수준이다.

한중 해상특송서비스는 한국(인천)과 중국(위해)을 오가는 페리선을 이용해 물류비용을 낮춘 서비스다. 지난해 6월부터 산동지역에 한해 2Kg 이하 물품을 시범발송한 데 이어 올해부터 배송지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하고 물품도 30kg까지 취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중국 산동우정은 한중 해상특송서비스에 대한 국내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국 내 통관과 배달프로세스에 대해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또 수출우편물 발송 확인을 위해 우체국에 수출신고필증을 제출하는 수출기업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방안과 성장 가능성이 큰 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을 대상으로 EMS 요금을 낮춘 라이트 EMS, 신규 고객을 위한 EMS 특별감액 혜택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설명회에 참석하는 기업은 해외 전자상거래 관련 전문가로부터 해외 시장 동향, B2C 물류지원 사업, 전자상거래 기업 간이수출신고 제도 및 중국 역직구 시장 진출전략 등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수출에 관심 있는 기업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사전 예약은 이달 24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지방우정청 국제영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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