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대원제약(003220)의 2016년 매출액은 2403억원(+11.2%, YoY)이 전망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약 내수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 제약 내수 부문의 매출액은 1746
억원(+12.3%, YoY)이 예상된다.
제형을 바꾸거나 적응증을 추가한 기존 제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블록버스터 제품인 리피원(고혈압 치료제), 오티렌 및 오티렌F(소화성 궤양용제), 코대원포르테시럽, 에스원엠프정(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의 10%대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302억원(+30.7%, YoY)이 전망된다. 2015년 향남공장 증설 완료 이후 생산 안정화로 원가율은 46.0%(+0.2%p, YoY)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 증가 속 광고선전비, 경상개발비 절감으로 판관비율은 2.0%p 개선될 전망이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5년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 수출 이후 시장의 관심은 연구개발 규모가 큰 대형제약사로 이동했다”면서 “대형 제약사와 같은 신약 파이프라인은 없지만 중소형 제약사에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원제약(003220)의 4분기 매출액은 618억원(+18.5%, YoY)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72%를 차지하는 제약 내수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다.
내수 부문 매출액은 426억원(+17.0%, YoY)로 추정된다. 코대원포르테시럽(진해거담제, 기침과 가래 증상에 사용되는 의약품)이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 판매호조를 보이며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8억원(+65.4%, YoY)을 기록했다. 매출 원가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판관비율이 3.6%p 하락하며 높은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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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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