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락앤락이 13년 연속 세계 최대 소비재 박람회인 ‘암비엔테(Ambiente) 2016’에 참가하며 유럽 주방생활용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락앤락은 이달 12일~16일까지 열리는 독일 세계 최대 소비재 박람회인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Ambiente 2016)’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락앤락은 유럽 현지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밀폐용기 ‘락앤락 클래식’과 내열유리 소재의 ‘락앤락 오븐글라스’를 비롯한 저장·조리·아웃도어·보온용품 등 다양한 800여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이달 12일~16일까지 열리는 소비재 박람회 '암비엔테 2016' 내 락앤락 부스 모습 (락앤락 제공)

특히 신소재 트라이탄을 활용한 밀폐용기 ‘비스프리’와 고급 수제 주물 쿡웨어 ‘투핸즈 살롱’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락앤락은 쿡웨어 라인을 유럽시장에서 밀폐용기를 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락앤락은 박람회장 부스 내 실제 주방을 연상시키는 홈 바(Home Bar)를 설치해 락앤락을 찾는 해외바이어와 고객에게 보다 생생한 제품의 모습과 사용법을 전달했다. 락앤락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700만달러(한화 약 85억)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형석 락앤락 독일 법인장은 “락앤락은 다양한 소재의 밀폐용기와 투핸즈 살롱을 중심으로 쿡웨어 제품군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유럽시장 내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하고자 한다”며 “최근 유럽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어 올해 23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는 매년 전 세계 4500여 소비재 업체가 참가하고 14만명 가량의 업계 관계자들이 찾는 세계 최대의 소비재 박람회다. 락앤락은 지난 2004년부터 13년간 매년 참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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