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GKL(114090)은 매출액 1233억원(-17% YoY), 영업이익 217억원(-47% YoY), 당기순이익 185억원(-41% YoY)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20% 가량 하회했다.

드롭액은 1조500억원(-24% YoY)을 기록해 2개 분기 연속으로 큰 폭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국적별 드롭액은 일본인 2891억원(-21% YoY), 중국인 4389억원(-42% YoY), 기타 3195억원(+26% YoY)을 기록했다.

중국인 드롭액 역성장은 2015년 4분기 파라다이스의 중국인 VIP 드롭액 역성장(5개점 합산기준-38% YoY)과 유사한 수준.

전체 드롭액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4분기 55% → 2015년 4분기 42%로 하락했다.

홀드율은 11.6%(+0.7%p YoY)로 개선됐다. 홀드율 상승은 중국인 VIP 감소에 따른 Mass 영업 비중 상승에 기인했다.

영업비용단의 특징사항은 인건비 증가(2014년 4월 254억원 → 2015년 4분기 290억원)와 영종도리조트 등과 관련한 컨설팅 비용 약 30억원 발생(1회성 비용)했다.

인건비 증가는 급여 감소(2014년 4분기 284억원 → 2015년 4분기 271억원)에도 불구하고 퇴직급여가 회계적으로 증가(2014년 4분기 -30억원 → 2015년 4분기 19억원)한 점에 기인했다.

2014년 4분기의 경우 공공기관 퇴직급여 관련 회계 처리방식 변경으로 인해 퇴직급여가 30억원 환입된 바 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월 12일 2015년 결산 배당을 주당 701원으로 결정 공시했다”며 “아직 주주총회 승인 과정이 남아있지만 이번 배당 결정이 확정된다고 가정시 GKL의 2015년 연간 주당배당금(DPS)는 831원(중간배당 130원 + 결산배당 701원), 배당성향은 56%(+3%p YoY)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GKL의 2016E DPS도 최소 830원 수준으로 동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유는 GKL의 최대주주인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수년간 연간 400억원대의 영업적자를 기록 중에 있는데 영업손실을 GKL로부터의 배당금 수익을 통해 메우고 있어 GKL의 절대 배당금액 유지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GKL은 2015년 3분기 기준으로 순현금 1740억원을 보유 중에 있지만 영종도 복합리조트형 카지노, 선상 카지노 등과 같은 신사업 검토를 중단한 관계로 당분간 대규모 설비투자(Capex) 지출이 없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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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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