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선 전 국회의원(제18대)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해 12월 15일 가장 먼저 서울 동대문구‘을’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준선 전 국회의원(제18대)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4·13 총선에 또 다시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그의 각오를 들어봤다.

▲이번 총선거에 어떤 자세로 임하고 있는가

-선거에 임하다 보면 정신을 잃고 몸과 마음이 상하기 일수다. 나 스스로 심신을 단련하고 또 단련하지 않으면 함께 하는 많은 사람들 또한 정신을 놓칠 수 있다.

나 하나 무너지면 그만이지만 많은 인들이 함께 다치게 되는 것이 선거판이다. 스스로 선거에 임했다고 달라진 것은 없다.

정치인이라는 길을 걷고부터 매일 새벽 명상과 함께 항상 마음잡고 또 잡고 하루의 문을 연다.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지역의 현안을 챙기고 골목골목 민심을 파악하고 동대문구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정리하면서 과제를 풀어나가는 것이다.

▲제19대 발의법안 중 가장 가슴 아픈 법안과 기뻤던 법안이 있다면

-가장 가슴 아픈 발의 법안은 공직선거법이다. 오는 4·13 총선이 불과 70일도 안남은 상황에서 아직까지도 처리되지 못해 전국의 수많은 예비후보들이 선거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선거구도 확정되지 못하고 지금까지 와 있는 것이 가장 가슴 아프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의정보고 등 본인들의 활동을 홍보하고 있지만 예비후보들은 아무런 홍보방법도 없이 100m달리기에서 먼저 50m가있는 후보와 달리기를 해야 하는 불공정한 상황이다.

또 가장 슬펐던 발의 법안은 서민금융지원 등 민생안정법안 3법(대부업법, 서민금융생활지원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다.

서민층 이자부담 완화 및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서민금융지원체계 구축 마련에 필요한 법안인 이 법안들은 서민들이 가장 고통 받고 있는 이자부담을 낮추고 금융상담, 저리대출, 채무조정 등 모든 서민금융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원스톱·맞춤형 지원’이 활성화되고 서민들이 이 곳 저 곳을 옮겨 다녀야 하는 불편함 해소할 수 있는 법안이다.

특히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의 산재보험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민들의 생활안정에 반드시 필요한 법안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여·야간 협의 되지 못했고 처리되지 못해 가장 슬픈 법안이라 생각한다.

▲박준선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어떤 사람인가

-약속을 참 잘 지키는 사람이 박준선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다양한 사회갈등이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과 갈등 해소를 위해 검사시절부터 항상 나라를 생각하고 국민을 생각해왔다. 지난 18대 국회의원 시절에도 항상 답은 바로 ‘국민’이라는 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국민들과 함께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의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법안을 마련하고 개정하고, 여야를 막론하고 찾아 나섰다.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서도 동대문구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과 예산마련을 위해서 담당 부처의 실무자를 만나서 국회의원이라는 배지를 내려놓고 머리를 조아리면서 설득하고 다닐 것이다.

저, 박준선은 과거에도 지금도 그러하듯이 앞으로도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끝으로 지역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동대문구는 부모님께서 지금까지 살고 계시고 내가 자란 곳이다. 나의 소중한 추억과 함께 꿈을 키워온 곳이다. 동대문구에 많은 부모님, 형님, 누나, 친구, 동생들이 살고 계시다.

절대 소홀함이 없는 정치를 할 것이다. 동대문구 시민들이 원하는 것들을 채워주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또 실천해 나갈 것이다.

저, 박준선이 돌아왔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마음을 다잡고 올바른 정치를 제대로 하겠다.

동대문구 여러분께서 부끄럽지 않도록 뛰겠다. 박준선의 심장은 동대문구 시민의 것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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