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만도(204320)는 2016년 매출액 증가율로 4%를 제시했다.
수주 계획상 주요 글로벌 OEM 수주가 2017년부터 매출화되기 때문에 2016년에는 완만한 성장을 예상하고 2017년부터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5% 수준에서 10~20bp 개선하는 것이 목표. 2015년 수주는 11조원이었고 2016년에는 8조원을 예상 중이다.
수주 목표가 준 이유는 2016년 예정됐던 수주 프로그램이 2015년에 미리 실현됐던 것이 있고 지금까지의 공격적인 수주정책에서 벗어나 수익성 관리를 시작하며 수주의 질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향후 성장동력에 대해서는 우선 브레이크 캘리퍼 제품이 주력매출원(Cash Cow) 역할을 할 것인데 전장화 제품 추가로 2020년까지 연평균 11% 성장하면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기대 중이다.
두 번째는 EV·하이브리드 등에 대한 전장제품의 성장인데 2020년까지 연평균 15% 성장을 예측 중이다.
세 번째는 고객다변화다. 신흥국 특히 중국에서 경쟁우위를 강화하고 인도에서도 성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마지막으로 품질·원가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 밝혔다. 배당성향은 25%를 유지하고 이를 넘어서는 여유 현금으로 부채비율을 줄이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만도의 4분기 실적은 완성차 출하, 특히 중국에서의 생산증가에 힘입어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완성차 출하가 재고조정으로 인해 1분기 부진하면서 만도의 실적도 둔화될 전망이지만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향후 몇 년간 6%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중국 로컬업체들로의 고객 다변화를 통해 실적변동성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며 “외형 성장과 고가 전장부품의 비중 상승 등으로 마진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만도의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34% 증가한 1조4300억원·758억원(OPM 5.3%, +1.0%p (YoY))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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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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