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는 2016년 1분기에는 일회성비용 소멸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전망했다.

실적은 매출액 8조8000억원, 영업이익 4209억원, 순이익 1804억원 등이 예상된다.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분기 대비 1136억원 정도 증가하는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1953억원이 예상된다. 원유 도입시차를 반영한 정제마진은 전분기 대비 3달러 정도 낮아진 9달러 수준이 기대된다. 3월 상압정제설비 2호기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다.

일회성 비용 소멸로 석화부문 1335억원, 윤활유 1209억원, 자원개발 225억원 등의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 다만 영업외부문에서는 해외 탐사광구 상각비용 800억원이 추가로 발생될 전망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6년 여건은 전년 수준의 호조세가 예상된다”며 “실적은 매출액 39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 9114억원(Dubai 35달러), 순이익 1조 2735억원(1165원/달러) 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1조9000억과 비슷한 수치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과거 평균수준의 정제마진과 2016년 자기자본이익률(ROE) 8% 수준의 수익성은 현주가 13만원에 녹아 있다”며 “추가적인 주가 레벨업을 위해서는 국제유가 상승세 전환이나 석화부문 강세 등이 덧붙여져야 하는데 아직은 확신이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2015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조9000억원, 영업이익 3073억원, 순손실 2021억원 등을 기록했다. 일회성비용 5600억원으로 순손익은 전분기 1523억원에서 큰 폭으로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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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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