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최형만이 현대 사회에서 화를 참고 살아가고 있는 1800만 감정노동자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뜻 맞는 이들과 함께 시작한다.
최형만 측근에 따르면 스타강사로 전국의 강연 현장을 누비고 있는 그가 ‘터칭 마이크’ 오종호 대표와 감정노동연구소 김태흥 소장, CS전문가 오현주 강사와 함께 의기투합해 팟캐스트 ‘노 브레인 토크’를 선보인다.
‘노 브레인 토크’는 화를 돋우는 온갖비리와 부패, 날로 흉폭해지는 범죄, 슈퍼 갑질, 서열문화, 체면문화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어두운 뒷면을 토크를 통해 속시원하게 짚어내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지난 25일 첫 녹음을 마쳤으며, 조만간 팟캐스트 전문 사이트를 통해 ‘노 브레인 토크’로 네티즌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형만은 “수 많은 팟캐스트 프로그램 중 참신한 아이디어로 노동현장에서 감정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는 2000만 가까운 이들을 방송으로나마 위로하고 싶었다”며 “지성과 연구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침묵하고 있는 감정노동의 현실에 ‘노 브레인 토크’는 감정노동자들의 작은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