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2015년 통신사 무선 부문 수익성 개선이 화두였다면 2016년엔 통신사 유선 부문 수익성 개선이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다.

SKT의 CJ헬로비전 인수가 통신사 유선 부문 M/S 고착화 및 경쟁 완화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2015년부터 본격화됐던 통신·방송 결합상품 규제가 2016년 이후 본격 강화될 전망이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

특히 KT(030200)의 경우 유선 부문 매출 비중이 높아 유선 사업 수익성 개선 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인당 평균 매출(ARPU)와 IPTV ARPU가 각각 1000원씩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유선전화 매출 감소 폭을 그대로 상쇄할 수 있어 적지 않은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KT 경영진의 주가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높은 상황이어서 수익성 위주 경영, 배당 정책 강화 등 자구책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2016년부터 초고속인터넷 ARPU 상승 전환, IPTV ARPU 상승 폭 확대로 무선 부문에 이어 유선 부문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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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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