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다원시스(068240)의 2015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77억원(YoY,+11.3%), 영업이익 23억원(YoY, +69.7%)으로 대폭 개선된 실적을 시현했다.
이는 기타 정류기 부문 내 포항공대 방사광가속기 납품 및 전동차 인버터 전원장치 수율 향상에 기인한다.
다원시스의 향후 성장 포인트는 전동차 수주가 될 전망이다.
국내 노후화된 전동차 규모(5년 내 교체기준)는 서울메트로 800량, 도시철도공사 600량, 한국철도 500량, 부산도 300, 광주 40량으로 약 2조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다원시스는 전동차 주요 부품인 전원장치, 공조장치, 제어장치 등을 자체 생산하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신규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
2016년도 수주 가능성이 높은 전동차 수주는 1분기 대만향 전동차 부품(약 1400억원, 700량) 및 하반기 서울메트로 2호선 전동차(220량)이다.
다원시스 2016년 실적은 매출액 931억원(YoY, +42.1%)과 영업이익 133억원(YoY, +60.2%)으로 전망한다. 실적향상 요인은 전동차 수주에 따른 제작 매출 인식(약 300억원) 및 전동차
부문의 해외 신규 수주에 기인한다.
다원시스는 자회사 다원메닥스 설립을 통해 의료기기 시스템 산업으로의 진출로 새로운 성장동력도 확보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전동차 수주에 따른 중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2호선 전동차 수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인버터 장치의 해외 수출 가시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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