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 CJ제일제당이 자사에서 출시되는 포장반찬 제품들의 브랜드를 ‘하선정’으로 통합했다. 이전까지 CJ제일제당의 포장반찬 제품은 ‘햇찬’과 ‘하선정’ 두 개의 브랜드로 나눠 출시됐었다.

CJ제일제당은 포장반찬 전문 브랜드 하선정은 이번 브랜드 통합을 통해 ‘집에서 만든 반찬’ 같은 맛과 품질을 지키면서도 이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마치고 밑반찬 5종, 절임류 35종의 제품라인을 선보였다.

밑반찬 5종은 ▲쇠고기 장조림 ▲돼지고기 장조림 ▲메추리알 장조림 ▲무말랭이 양념깻잎으로 합성보존료와 MSG가 전혀 첨가 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단무지, 쌈무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절임류 반찬도 국산재료를 사용하고 착색료를 사용하지 않는 등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생활습관의 변화로 ‘사먹는 반찬’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찬시장은 연간 3800억원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중에서 식당, 급식용을 제외한 일반 소비자 대상의 B2C제품시장도 연간 1000억원대에 이른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이번 하선정 브랜드 통합과정을 거치면서 업계 최초로 자체 설비에 5억원을 투자해 반찬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OEM제품의 경우에도 자사 사업장과 동일한 HACCP 수준의 안전기준을 적용해 관리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하선정 브랜드를 통합함으로써 올해 25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오는 2013년까지는 약 600억 원대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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