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 ‘무림학교’ 방송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무림학교’ 이현우가 서예지를 향한 로맨티스트의 반전 면모로 눈길을 끈다.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에서 인기절정의 한류돌에서 찌질돌로 추락한 ‘윤시우’ 역을 맡아 자신의 속 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까칠하면서도 시크한 성격을 내보였던 이현우가 지난 5회 방송에서 순덕(서예지 분)을 향한 순정남 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시우는 순덕의 해명 동영상 덕에 ‘도망돌’의 오명을 벗고 솔로 가수 복귀 제안을 받았지만 당분간 학교에 남기로 결정했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기운 없이 돌아가는 순덕 앞에 나타나 다친 팔을 걱정하는 가하면, 기숙사로 돌아가는 잠깐이라도 순덕이 쉬길 바라며 순덕을 오토바이 뒤에 태우는 등 다정하고 자상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시우는 모두가 잠든 밤 기숙사 한 켠에서 남몰래 숨죽여 울고 있는 순덕을 발견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가 부드러운 눈빛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말없이 안아주며 위로해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를 감지하게 했다.

이로써 순덕 앞에서 까칠한 모습은 뒤로하고 달달한 로맨티스트로 변신한 시우는 처음부터 순덕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이어갔던 왕치앙(이홍빈 분)과 뫼비우스의 열혈팬으로 ‘시우 바라기’ 선아(정유진 분)의 미묘한 사각관계가 예고돼 앞으로 이들이 그려낼 로맨스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한편 이현우가 출연하는 KBS2 드라마 ‘무림학교’는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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