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SK텔레콤(사장 장동현)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노키아와 상용화 수준의 eMBMS 기반 기지국 통합형 그룹통신기술을 공동 개발·시연했다.

SK텔레콤은 재난안전망 핵심기술로 평가되는 이 기술을 향후 국내외 재난망(PS-LTE) 사업에 활용할 계획.

그룹통신기술은 3GPP표준기반으로 하나의 채널을 통해 일대다(一對多) 방식의 실시간 통화가 가능하게 한 채널 구조로 최소한의 망 자원을 활용해 대규모 그룹통신이 가능하다.

특히 양사는 이번 그룹통신기술의 글로벌 표준화와 상호 호환성 확보를 위해 MCE기능을 기지국에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개발해 경제성과 운용 효율성을 확보했다.

또한 이번 개발에는 eMBMS 및 PTT(Push to Talk)분야의 특화 기술을 보유한 유엔젤, 사이버텔브릿지 등 국내 우수 중소기업이 공동 참여해 향후 해외시장에도 동반 진출할 전망이다.

김장기 SK텔레콤 국가안전망TF장은 “재난망 본사업의 핵심 솔루션인 그룹통신기술을 노키아 및 국내 중소기업과 세계 최초로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재난망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에 기여하고 제조사간 호환성 확보는 물론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노키아 기술진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노키아연구소에서 일괄통신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