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넷플릭스는 월정액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다.

넷플릭스는 미국 내 유료방송 대비 저렴한 가격, 차별화된 콘텐츠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독보적인 사업자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2015년 기준 미국 가구의 36%가 가입해있다. 총 가입자는 7500만명, 유료 가입자 7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1월에는 한국을 포함한 130개국(1억 9000만 브로드밴드가구 보유 추산)에 추가 진출하면서 글로벌 유저 기반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넷플릭스는 가입자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독자적인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이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추천 콘텐츠를 시청하는 비율도 80%에 달하고 있어 높은 알고리즘 정확도를 자랑한다.

또한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인 ‘하우스오브카드’의 성공 이후 오리지널 콘텐츠의 지속적인 흥행 역시 핵심 경쟁력.

2015년 IMDB가 선정한 탑10 TV프로그램에 넷플릭스의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가 6개가 포함되며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도 43개의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이 예정돼 있어 콘텐츠 경쟁력을 통한 유저 충성도는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4분기 매출은 18억 2000만달러(+23%YoY, 5%QoQ)로 그 중 미국 스트리밍 매출은 11억달러(+21%YoY, 4%QoQ), 해외 스트리밍 매출은 5600만달러(+46%YoY, +10%QoQ)를 기록했다.

매출원가 및 마케팅비용과 같은 변동비를 제외한 공헌이익(Contribution Profit)은 3억 5000만달러(+31%YoY, -2% QoQ)로 전분기대비 감소했다.

이는 4분기 해외 진출로 마케팅 및 콘텐츠 라이센싱 비용 증가로 해외 스트리밍 사업의 공헌손실이 1억 9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적자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6000만달러, 순이익은 4300만달러, 조정EPS는 7센트로 시장 기대치인 2센트를 상회했다. 해외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의 흑자 전환은 2017년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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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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