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제주지역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체류 객들의 일상복귀를 위한 대책을 지시했다.

강 장관은 ‘제주공항체류여객 비상대책본부’로부터 제주공항 운항중단으로 인한 공항 체류여객 증가 등 불편상황에 대한 비상대책을 보고받고 체류여객의 불편 최소화와 상황 정상화 후 안전하고 신속한 체류객 수송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시했다.

강 장관은 “여행객이 많은 주말동안 기상악화가 지속돼 항공기 운항 중단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여행객들의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편 결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여행객, 특히 숙소를 구하지 못해 공항에서 대기 중인 여행객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공항공사,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시내이동 차량 지원, 공항 내 생필품과 여객편의시설 제공, 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안내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또 강 장관은 항공사로 하여금 결항상황 안내 및 항공권 재 예약 등 여행객 안내에 철저를 기하도록 조치할 것과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 임시 항공편을 증편하고, 항공편과 연계한 도착 공항의 대중교통 운항 연장 등 체류 여행객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비상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강호인 장관은 “비상수송대책을 진행하는 한편 폭설 및 한파로 인해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공항시설의 안전 위협이 없도록 시설안전 점검에도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며 “신속하고 세심한 대응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란 점을 명심하고 비상대책 수행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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