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백인호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서강준이 한 남성지 커버를 장식해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21일 남성 스타일 매거진 ‘긱(GEEK)’ 2월호 표지 모델로 발탁돼 촬영을 마친 서강준의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서강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표제의 커버스토리에서 서강준은 화제의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속 캐릭터 ‘백인호’와 실제 자신의 모습과 다르다는 시청자 평가에 대해 “웹툰 원작의 인호와 나는 겉모습이 많이 다르다. 댓글을 보면 그 점에 대해 아쉬워하는 원작 팬들이 많던데 외형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원작 백인호를 최대한 표현하려고 했고, 거기에 제 안에 있는 백인호 역시 많이 끌어올리다 보니 원작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 어디까지나 내가 느끼고 내 안에서 나온 인호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화정’ 때 차승원 선배님이 ‘너 자신을 버리지 마라. 모든 캐릭터가 네 안에서 나오는 거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단순하지만 어려운 일이다”며 “이번에 인호 캐릭터에서 선배님 말씀을 최대한 실천해보려 하고 있다. 대본 그대로가 아닌 나만의 필터를 한 번 거친 다음 인호를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강준은 또 연기자가 되고 나서 인생에 새로 들어온 수많은 것들 중 가장 좋은 것에 대한 질문에서는 “누군가 나를 알고 있다는 느낌, 나는 내 존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계인데 그렇게 해서 누군가 나를 알게 된다는 게 보람차고 좋다. 내가 좋아하는 연기를 통해 대중들이 나에 대해 알게 되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때 피아니스트가 꿈이었던, 그리고 지금은 가장 강력한 여심 강탈배우인 서강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화보와 인터뷰는 ‘긱’ 2월호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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