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홈플러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 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협력회사 중심의 4600여개사로 약 2300억원 규모의 대금이 조기 지급될 예정이다.

정상적인 지급일은 업체별로 2월 1일~25일 사이지만, 설 연휴 등을 감안해 평균 8일 이상 앞당겨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지급키로 했다.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00억원 이상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대형마트 강제휴무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비용을 투자해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설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