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트리플 개발호재로 대구 안심역 해모로 주거타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혁신도시와 안심창조밸리,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의 연이은 개발호재로 대구 동구 괴전동의 가치는 더욱 상승될 것”이라며 “율하지구와 혁신도시에 이어 안심역 부근이 초역세권 핵심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추진 중인 해모로는 지하 2층부터 지상 32층까지 총 5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m², 84m²의 중소형 615세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25평, 34평 전 세대에 4베이 설계 적용으로 채광과 통풍이 원활하다.

대구 안심역 해모로 조감도 (해모로 제공)

특히 신서혁신도시로 11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시작하면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또 송정초등학교, 강동중학교, 자율형 공립고인 강동고등학교가 인근에 있어 교육 안심권으로 각광받고 있다.

해모로 관계자는 “이런 각종 호재와 맞물려 최근 홍보관 오픈 이후 105일 만에 지역주택조합 조합설립인가 획득했다”며 “오는 2016년 4월 일반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 분양주택보다 가격이 저렴해 인기가 높은 편이다. 그 이유는 시행사 이윤, 토지 금융비 등이 제외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선착순으로 호수가 배정되기 때문에 수요자가 원하는 호수를 배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건설 과정에서 각종 인허가가 완료되지 않으면 사업 진행이 불투명하거나 기간이 오래 소요될 수 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지역주택조합은 가입이 쉽고, 청약통장도 필요치 않아 복잡한 절차 없이 진행 일정이 빠른 장점이 있다”면서 “지역주택조합이 일반 신규 아파트 보다 분양가는 낮지만 최종 분양까지 가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되기 때문에 지역주택조합 조합설립인가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모로 주택홍보관은 대구 반야월로 257 (동호동 한일시멘트 맞은편) 구 동구 동호동 150-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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