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 20~30대 성인남녀 95%가 ‘다이어트 강박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CJ온마트에 따르면, 최근 20~30대 회원 449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 여름 다이어트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95%인 4267명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또한 가장 다이어트 필요성을 느끼는 신체 부위는 ‘복부(뱃살)’이 65%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고, ‘허벅지’가 16%, 팔뚝과 옆구리가 각각 5%, 4%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서는 과거처럼 무작정 굶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체계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경우가 많았다.

‘어떤 종류의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운동과 식이요법, 다이어트 제품 섭취를 모두 병행하겠다’는 응답이 3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가 24%,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가 22% 순이었다. 반면 지방흡입, 성형 다이어트 등 수술적인 방법을 택한 응답자는 0.3%에 불과했다.

날씬한 몸매를 위해서라면 비용을 아끼지 않겠다는 결과도 나왔다. 응답자의 84%가 ‘다이어트를 위해 비용을 쓸 계획이다’라고 밝혔고, 비용은 7만~10만원이 2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10만~15만원이 14%, 5만~7만원이 13%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밖에 체중감량 목표에 대한 질문에 3~5kg이라는 응답이 33%로 가장 많았고, ▲5~7kg(23%) ▲2~3kg(14%) ▲7~10kg(13%) 등이었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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