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홈플러스가 순우유 식빵을 출시하며 식빵 전문 베이커리에 도전장을 내민다.
홈플러스는 100% 우유만 넣은 ‘몽블랑제 순우유 식빵(이하 순우유 식빵)’을 출시, 전국 141개 매장에서 250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순우유 식빵은 물을 섞어 반죽하는 일반 우유식빵과 달리 오직 우유만을 사용해 반죽을 만들어 더욱 고소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 물 대신 우유만을 사용해 반죽 시 우유 속에 들어있는 유지방 단백질과 기타 성분이 보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을 이끌어 낸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 15일 영등포점에서 148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104명)가 ‘순우유 식빵이 맛있다’라고 답변해 맛 또한 입증받았다. A브랜드 식빵과 B브랜드 식빵은 각각 18%(27명), 12%(17명)로 나타났다.
김은아 홈플러스 베이커리마케팅 담당자는 “순우유 식빵은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식빵 1개당 1등급 우유 146ml로 반죽하는 등 재료에 아낌없이 투자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며 “부담 없는 가격과 깊은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아 몽블랑제의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를 굳힐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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