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의 행복의 기억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안국약품이 운영하는 비영리 문화공간 갤러리AG에서 유명조각가 김경민의 첫 개인전 ‘행복의 기억’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김경민 작가 특유의 경쾌한 팝아트 조각형식 15여점과 함께 최초로 스케치 작품 17점이 선보인다. 스케치 작업은 조각을 구상하기 전 가장 첫 번째 단계로,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김경민이 창작한 작품에는 꾸밈없는 일상의 반복적인 모습, 누구나 꿈꾸고 싶은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다. 김경민 작가는 “나의 작품들은 사회적 변화를 강요하는 무거운 주제는 아니다”라며, “경쾌한 작품들을 통해 상처와 고통으로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따뜻함과 치유의 기쁨을 전달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갤러리AG 관계자는 “생활 속의 기쁨을 조각으로 옮긴 김경민의 작품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들이 얼마나 큰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조각가 김경민의 작품은 국내 유명 건물 및 거리에 설치돼 있다. 여수해양엑스포 국제관, 부산은행 신축본사, 상암MBC방송국, 연합뉴스 신사옥, 강남 테헤란로 k타워, 강남 로데오 입구 등에서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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