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2015년 4분기 고려아연(010130)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000억원(-12.7%, QoQ -7.9%)과 1439억원(YoY -25.8%, QoQ -19.5%)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뿐만 아니라 시장컨센서스 1516억원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전분기대비 런던금속거래소(LME)기준 고려아연의 금속 판매가격 하락(아연 -14.8%, 연 -5.2%, 금 -1.8%, 은 -2.6%), 아연 및 금 판매량 감소, 원·달러 환율 하락(-0.9%)의 영향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연초부터 중국 경기둔화 우려(차이신 PMI 하락), 중국 증시 급락 및 위안화 약세의 영향으로 구리가격이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산업용금속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연말에 각각 톤당 1617달러와 톤당 1786달러를 기록했던 아연과 연 평균가격도 하락세를 지속해 1월 12일 현재 톤당 1454달러와 톤당 1605달러를 기록 중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동안 위안화 약세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아연 및 연 가격이 큰 폭으로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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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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