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제 차를 공유하고, 방을 공유하는 시대를 넘어 포털도 공유하는 시대가 왔다.
콤피아(대표 이판정)는 11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유경제형 키워드포털 꿀업을 런칭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어떤 키워드를 구매하면, 그 키워드가 검색될 때마다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다. 다시 말해 현재 포털이 독점하고 있는 키워드 검색 광고 수익을 사용자와 나누는 서비스다. 콤피아는 꿀업에 등록된 콘텐츠와 함께 검색되는 키워드 광고 수수료 중 약 70%를 콘텐츠 제작자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콤피아 관계자는"전 세계 각 나라별로 약 10만개의 키워드 검색광고 시장이 100조의 매출을 만들고, 국내 키워드 검색광고 시장은 연간 약 2조 원 대 시장"이라며"이것을 큰 수입이 없는 10만 블로그 카페 운영자에게 돌려주면 연평균 2,000만원 대의 수익이 된다"고 말한다.
개인이 꿀업에서 키워드로 고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꿀업이 블로그 카페 운영자가 각각의 키워드를 독점하여 함께 포털을 만들 수 있는 공유경제형 포털이기 때문이다.
콤피아 이판정 대표는 “21세기 파워는 정보이고 그것을 캐는 최고의 도구는 언어(키워드)이며, 언어는 인터넷 시대의 원유”라고 강조했다.
특히 함께하는 키워드포털 꿀업의 키워드샵은 21세기 원유인 키워드로 2030 청년세대와 경력단절 여성 그리고 50 60 은퇴세대들이 시간 장소에 관계 없이 샵을 운영할 수 있는 키워드포털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50 60 은퇴세대는 자신의 경륜과 지혜를 공유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Aggregator), 링크만 제공 해도 매월 고정적인 매출이 나올 수 있는 사업이기에 은퇴 후 100세 시대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일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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