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의 4분기 실적은 매출 2388억원, 영업이익 71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9.5%, 41.9% 증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공격적인 성장은 아니지만 2016년까지 이어지는 고성장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증가는 공격적인 업데이트 및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길드워2 확장팩 출시에 따른 영향이 반영될 것이다.

리니지1의 매출이 신규서버 증설 및 업데이트 등의 효과로 전분기대비 10% 증가하고 리니지2도 통상적인 해외 4분기 이벤트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길드워2의 경우 4분기 70만~80만장 수준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으나 하회할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비용증가도 예상된다. 4분기 게임쇼 참가 및 길드워2 박스 출시에 따른 원가비용 및 야구단 FA비용 등이 일부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해 변동비는 36%, 마케팅비용 46%, 기타비용 15% 증가를 반영했다.

시장에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엔씨소프트는 2016년 온라인과 모바일을 망라해 공격적인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만 지역 분할까지 감안할 경우 10여 개의 게임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과 한국, 일본 등에서 6개 이상의 모바일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구도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을 지 여부가 관전포인트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다양한 시장에서 온라인IP 기반 RPG, 캐주얼 등 다양한 형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넷마블과의 협업을 통한 마케팅지원 등이 가능할 경우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도 신규게임의 일부 반영 및 비용감소 등으로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격적인 성장은 2분기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1분기 예상되는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퍼블리싱 로열티의 온기반영 및 리니지1 온라인의 이벤트 등이 활발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물론 그는 “신규게임의 론칭이 2분기에 대대적으로 있을 것이라는 점도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추정해도 2016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9%, 90%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주가도 이를 향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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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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