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96만 4837대 자동차 판매실적(국내 71만 4121대, 해외 425만 716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02대 증가에 그쳤다(※ CKD 제외)

국내의 경우 ▲아반떼·투싼 등의 신차 효과 ▲적극적인 판촉·마케팅 활동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판매가 증가했으며, 해외의 경우 ▲중국 시장 판매 성장세 둔화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 위축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감소분을 최소화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전 세계 시장에서 81만 1759대가 판매되며 한국 자동차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엑센트 66만 9495대, 투싼 58만795대, 쏘나타 45만 169대, 싼타페 32만 3454대 등이 전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를 견인했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2016년 판매 목표로 국내 69만 3000대, 해외 431만 7000대 등 총 501만대를 제시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