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 스틸 컷)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오달수(48)와 두 살 연하의 뮤지컬배우 채국희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스포츠서울은 4일 두 사람의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오달수와 채국희가 오래된 연인이라고 열애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영화와 연극계에서는 오달수와 채국희의 열애를 이미 알고 있다는 것.

오달수와 채국희는 지난 2008년 연극 ‘마리화나’에 함께 출연해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껴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이매체는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흥행을 불러 일으켰던 영화 ‘도둑들’에도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오달수는 1990년 극단 연희단거리패로 입단해 연극무대에서 활약하던 중 2002년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로 스크린에 진출, 이후 ‘올드보이’ ‘여섯개의 시선' ‘효자동 이발사’ ‘친절한 금자씨’ ‘음란서생’ ‘괴물’ ‘우아한세계’ ‘그림자살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도둑들’ ‘공모자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베테랑’ 등 6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보여왔다. 지난해 그는 ‘2015년 제36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명품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하정우 배두나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터널’에 주연으로 올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채국희는 지난 1994년 에이콤 뮤지컬 배우 2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그 동안 연극과 영화, 뮤지컬 등에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JTBC 드라마 ‘하녀들’에 출연해 시선을 끈 바 있다. 특히 채국희는 명배우인 채시라의 친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양측은 현재 이번 열애설 보도와 관련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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