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2015년 4분기 매출액은 54조6600억원(YoY +4%, QoQ +6%), 영업이익은 6조5500억원(YoY +24%, QoQ -11%)으로 전망된다.
반도체는 PC와 스마트폰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매출액 증가폭이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는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OLED와 LCD의 가동률이 전분기대비 하락했다. LCD는 가격 약세도 지속돼 전사 영업이익 하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은 전분기대비 출하량은 정체되고 마케팅비용이 증가해 전분기대비 감익할 것으로 전망된다.
TV는 연말 성수기 시즌에 판매량이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되며 가전 또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양호해 전사 이익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의 2016년 매출액은 204조89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조6800억원으로 전년대비 0.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는 D램은 정체, 낸드는는 증익할 것으로 추정하는데 SSD의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
디스플레이는 OLED의 탑재율 증가와 외판 확대로 견조한 이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려가 많은 스마트폰은 출하량은 전년대비 3% 증가해 점유율 유지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비용적인 측면에서의 컨트롤과 베트남 생산법인의 적극 활용을 통해 감익을 최소화할 것으로 추정한다. IM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감소한 9.06조원을 추정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실적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그치지만 반도체는 미세공정전환과 V-낸드, 디스플레이는 OLED라는 경쟁업체와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수익성 방어가 가능하다”며 “스마트폰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OLED와 삼성페이가 중저가 라인업에 탑재되는 것은 유사한 가격대의 스마트폰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배당금의 증가와 중장기적인 주주환원정책은 수급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공산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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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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