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한 해를 빛낸 스타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2015 연말 시상식’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여느 해처럼 뜨거웠다. 각 포털에는 연예인들의 시상 소식과 함께 연말 시상식에 참여한 스타들의 사진이 도배를 하기도 했다. 그중 스타들의 의상은 단연 화젯거리가 되며, 다양한 평들도 쏟아졌다.

공중파 방송3사의 연예, 연기 대상 시상식이 잇따르면서 스타들은 클래식한 정장에서부터 컬러풀하고 화려한 드레스까지 스타들의 개성을 살린 각양각색의 의상들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 것.

연말 시상식은 구랍 26일 KBS ‘연예대상’(대상 이휘재)을 시작으로 △29일 MBC 방송연예대상(대상 김구라) △30일 MBC 연기대상(대상 지성) △30일 SBS 연예대상(대상 유재석 김병만) △31일 KBS 연기대상(대상 고두심 김수현) △31일 SBS 연기대상(대상 주원)으로 한 해를 모두 결산했다.

시상식이 열리는 동안 행사에는 배우, 방송인, 개그맨, 가수 등 명성만으로도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참석해 인기 경쟁을 벌였다. 스타들은 저마다 기선 제압이라도 할 요량인양 패션 경쟁부터 각별하고도 치열했다.

이 때문에 시상식의 레드카펫을 밟게되는 스타들의 턱시도나 정장, 드레스 코드는 언론의 취재거리이자 시청자들의 관심사일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스타의 담당 스타일리스트는 때아닌 의상 전쟁으로 몸살을 앓아야 한다. 특히 여자 연예인들의 경우에는 몸매가 드러나는 어떤 드레스를 입느냐에 따라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검(실시간검색어)을 차지할 수도 있어 더욱 의상에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연말 시상식 시즌이 되면 스타들의 의상제작으로 바쁜 장준영(봄바니에 대표) 맞춤정장 명인은 “대다수 여자 연예인들은 시상식에 입을 의상으로 여신 몸매로 비춰질 수 있도록 자신의 볼륨감과 바디라인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의 드레스를 선호하는데 반해 남자연예인들은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멋스러움이 강조되는 정장이나 정통적인 턱시도 또는 자신의 체형 중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디자인의 정장을 주문하는 사례가 많다”라고 귀띔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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