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 평가에서 국내 제약업계 최고 수준인 ‘AA’를 획득했다.

CP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준법시스템으로,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경쟁질서에 준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한미약품은 지난 07년 CP를 첫 도입해 ‘CP는 규제가 아닌 신성장동력’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그룹 전체 조직에 CP문화를 정착시켰다.

CP의 사내정착을 위해 전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과 윤리경영관련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내부 고발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클린경영신문고'를 운영하고 모바일앱인 '클린경영소식지'를 통해 정기적으로 CP이슈를 내부공지하고 있다.

올해는 ‘컴플라이언스팀’을 신설해 독자업무화 했으며, 부서별로 자율준수위원 11명을 선임해 매월 정기적으로 CP운영과 규정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철저한 이행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직원 포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규정 위반자에 대해서는 인사위원회 회부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는 “CP문화를 기반으로 한미약품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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