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해외에서 안전 문제로 리콜된 제품이 일부 해외구매대행 사이트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미국, 유럽, 캐나다 등에서 리콜 된 제품들의 국내 시장 유통여부를 감시한 결과, 유아용 캐리어와 로션 등 9개 제품이 일부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게시·판매중임을 확인했다.

해당 제품은 인형을 비롯해 유아용캐리어, 눈썹강화제, 로션, 자전거, 장난감 풍선, 여성용 의류, 자동차 타이어, 인스턴트 커피다.

또한, 유아용 의자(이케아), 노트북용 배터리(레노버), 유모차(어파베이비), 자전거용 부품(사이클링 스포츠 그룹)등 4개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았지만, 국내 소비자가 해외 현지구매 또는 해외직구 등을 통해 구입한 경우 해당 브랜드의 국내 사업자가 해외 리콜조치와 동일하게 무상수리, 교환 또는 환급 등을 해주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인터넷 쇼핑몰의 특성 상 해외에서 리콜 된 제품의 국내 유통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으므로 해외직구, 구매대행 등으로 해외 제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이나 '스마트컨슈머'에서 해외 리콜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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