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2일~17일까지 본점, 강남점 등 전점에서 ‘신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월 신년세일은 봄 상품 출시에 앞서 겨울상품의 시즌오프 및 클리어런스가 몰려 연중 정기세일 중 가장 많은 브랜드가 참여하고 물량도 많이 준비되는 행사다. 연중 정기세일 중에서 효과 및 매출 외형이 가장 높은 ‘세일’인 셈이다.

이에 신세계는 2016년 한해의 소비심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신년세일에 다양한 프로모션과 대형행사 등 마케팅 자원을 총 동원해 고객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 기간 전점에서 D&S 랄프로렌, 타미힐 피거, 헤지스 등 20여개의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이 총 출동해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트레디셔널 시즌오프’를 연다.

이번 시즌오프는 타미거힐피거의 남성·여성·아동, 헤지스와 빈폴의 남성·여성·골프·아동 등과 같이 한 브랜드 내의 모든 장르가 동시에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영등포점에서는 2일~6일까지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남성 트래디셔널 시즌오프 대형행사를 통해 타미힐피거, 빈폴, 헤지스, 폴로 등 8개 브랜드들을 최대 40% 할인판매한다.

행사 첫 주말인 2~3일에는 가격할인에 더해 신세계카드(씨티·삼성·SC·포인트)로 당일 20·40·60만원 이상 트래디셔널 장르 구매시 금액대별 상품권(5%)를 증정하고 단일브랜드에서 6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10% 상품권을 준다.

트래디셔널 시즌오프와 함께 남성 클래식(신사·정장), 캐주얼, 컨템포러리 등 남성패션 브랜드 12개가 참여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남성 패션 시즌오프’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남성 패션 시즌오프는 지난해보다 20일가량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기 때문에 올 가을·겨울 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난해보다 일찍 만나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행사 첫 주말에는 10% 상품권 행사도 최초로 진행해 남성패션 장르 단일브랜드에서 당일 60·100만원 이상 구매시는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2일~17일까지 본점 신관 9층 본매장에서는 1년에 두 번만 진행하는 ‘피숀 클리어런스’를 진행한다.

‘피숀’은 신세계백화점이 20여년전 첫 선을 보인 국내 최초 생활명품 편집숍이다.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전 세계를 돌며 발굴한 최신 유러피안 클래식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을 직소싱해 직접 운영하고 있다.

대표 품목으로는 프랑스 명품 식기브랜드 사브레의 구스타브 커트러리 세트(스푼+포크+나이프)를 50세트 한정으로 5만5200원에 선보이고, 머드의 머그 2종 세트를 10만3600원에 30세트 한정으로 특가 판매한다.

원목 느낌과 자연의 느낌을 살려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으로 유명한 렘노스는 리키시계 소·대 사이즈를 각 20개한정으로 9만6000원·13만6000원에 각각 판매하고 홀리스튜어트는 도트 테이블매트를 30개 한정 4만9000원에 특가로 판매한다.

본점 10층 문화홀에서는 새해 첫 주말인 2일~3일 이틀간 동우모피, 근화모피, 성진모피, 부르다문, 마담포라 등 5개 모피와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모피·디자이너 아우터 대전’을 펼친다.

근화모피에서는 그로우 피메일 재킷을 40% 할인한 402만원, 성진모피에서는 마호가니 휘메일 후드코트를 60%이상 할인된 460만8000원에, 동우모피에서는 밍크 휘메일 재킷을 40% 할인된 540만원에 선보인다.

이밖에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 부르다문에서는 구스다운패딩을 19만8000원, 마담포라에서는 오리털 후드 하프코트를 45만8000원에 판매한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신년세일은 2016년 한해의 소비심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동업계와 차별화되는 다양한 대형행사와 프로모션으로 세일 첫주부터 고객 선점을 위해 마케팅 자원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