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대창스틸(140520)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철강유통사업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증가하면서 성장세로 전환했다.

그 이유는 주요 거래처인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량 증가가 철강제품 수요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도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진행에 따른 자동차 판매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창스틸 철강사업부 외형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대창스틸이 영위하고 있는 이중바닥재 제품은 대중화된 품목으로 주로 오피스빌딩에 사용된다.

최근 이중바닥재 매출액이 둔화되고 있으나 평균적으로 하반기에 매출발생이 대부분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2015년 연간매출 1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인 선재가공을 위해 최근 설비 및 공장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선재는 가공 공정을 거쳐 스프링, 와이어로프 등으로 생산된다.

최종제품은 조립금속, 전기전자, 자동차 및 기계부품으로 사용된다. 제품 특성상 교체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캐쉬카우 사업부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창스틸의 2016년 실적은 매출액 2690억원(YoY, +3.7%)과 영업이익 29억원(YoY, +157.7%)으로 전망된다.

철강유통은 국내 냉연 유통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냉연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실적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신규 사업 활성화가 이뤄지면서 실적개선도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업이익 개선 폭은 현재 손익에 가장 부담을 주고 있는 대창에이티(알루미늄 제조)의 실적향상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향후 진행상황을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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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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