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영백씨엠(193250)은 스마트폰 탑재용 진동모터를 생산하는 업체로 2004년 설립돼 201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 고객으로 국내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 고객사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90%를 상회해 단일 고객사 스마트폰 출하량에 따라 실적 연관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고객사 및 제품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2016년부터는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영백씨엠은 초소형 BLDC(Brush-Less Direct Current) 모터 상용화를 진행 중에 있다. BLDC 모터는 기존 직류 모터구동 시스템보다 30% 가량 향상된 에너지효율을 낼 수 있어 전기차와 가전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BLDC 모터의 초소형화가 어려웠으나 영백씨엠의 BLDC 모터는 경박단소화가 가능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 가능하다.

스마트폰용 BLDC 모터의 단가는 코인 모터의 단가보다 약 70% 정도 높다. 따라서 현재 소량의 BLDC 모터를 주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 본격적으로 납품하게 될 경우 실적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카메라용 OIScoil과 가전제품에 쓰이는 하네스(Harness) 등 타 제품군으로도 매출 확장이 가능하다.

박준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영백씨엠의 2014년 매출액은 396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을 기록했다”며 “현 주가는 1만1500원 주가수익비율은 10.1배로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높지 않으나 2016년부터 고객사 확대와 제품 다변화를 통한 외형성장과 이익마진 안정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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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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