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브랜드숍 미샤의 ‘M 매직쿠션’이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샤 'M 매직쿠션' (에이블씨엔씨 제공)

23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미샤의 M매직쿠션 모이스처는 일본 최대의 화장품 리뷰 사이트인 ‘@코스메(@COSME)’의 12월 셋째 주 주간 랭킹에서 리퀴드 파운데이션 부문 2위에 올랐다. 전체 파운데이션 중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코스메는 회원들의 입소문과 사용 후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간 단위로 화장품 랭킹을 메기는 일본 최대의 종합 화장품 리뷰 사이트다. 코스메 랭킹은 그 신뢰도를 인정받아 일본 내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와 인기 제품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코스메의 입소문 게시판에는 ‘가격이 저렴한데도 품질이 매우 우수해 놀랐다’ ‘두껍게 바르지 않아도 커버력과 지속력이 훌륭하다’ 등 M 매직쿠션의 가격과 품질에 만족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글이 올라와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지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일본의 화장품 유통채널인 홀세일의 M 매직쿠션 출하량은 지난 9월 1만4000개에서 이달에는 지난 주말까지 3주간 3만6000개로 2.5배 증가했다. 일본에서의 총 누적 판매 수량도 30만개를 넘어섰다.

차기영 미샤 일본 법인장은 “일본에서는 아직 쿠션 형태의 파운데이션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다”며 “홍보와 영업에 총력을 기울여 매직쿠션을 일본 쿠션 시장의 선도 제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M 매직쿠션은 지난 2월 출시된 미샤의 첫 쿠션파운데이션 제품이다. 감쪽같은 커버력과 밀착력, 강력한 지속력과 더불어 68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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