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소비자 피해 접수가 가장 많은 외국항공사는 에어아시아제스트로 조사됐다.
국내항공사 중에서는 제주항공이 접수건수가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된 국내외 항공사 관련 소비자 피해를 분석한 결과 에어아시아제스트의 피해 접수 건수는 140건으로 이용자 10만 명당 21.86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다. 이어 에어아시아엑스(말레이시아 16.36건), 가루다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 9.42건), 스쿠트항공(싱가포르 7.66건) 등 주로 동남아시아 항공사 관련 신고가 많이 접수됐다.
국내항공사 중에서는 제주항공이 110건으로 이용자 10만 명당 0.64건에 달했다. 이어 이스타항공(0.57건), 진에어(0.48건), 티웨이항공(0.29건), 아시아나항공(0.21건), 에어부산(0.21건), 대한항공(0.14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항공사의 이용자 10만 명당 피해 건수가 국내항공사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소비자 피해유형은 대부분 ‘항공권 구매 취소 시 위약금 과다 요구·환급 거절’과 ‘운송 불이행·지연’등의 이유로 피해 접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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