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NS홈쇼핑이 올 상반기 홈쇼핑업계를 뒤흔든 ‘백수오 사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나선다.

NS홈쇼핑은 분자진단 전문 기업 솔젠트와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식품 안정성과 균일성을 강화해 제2의 백수오 파동과 같은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양종완 NS홈쇼핑 QM본부 본부장(왼쪽)과 유재형 솔젠트 부사장이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S홈쇼핑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NS홈쇼핑은 솔젠트에 쌀·현미 품종 검정과 유전학적 품질검사 및 시험, 분석 업무를 위탁할 계획이다. 또 신기술 교육 및 이수를 통해 NS식품안전연구소의 역량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협약에 앞서 NS홈쇼핑은 솔젠트에 12건의 신규 취급 예정인 쌀 품종 검사를 의뢰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1건에 대해 판매 불가 결정을 하기도 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NS식품안전연구소 자체적으로도 수많은 검사가 가능하나 더욱 엄격하고 까다로운 품질관리를 위해 ‘SGS코리아’, ‘국가기술표준원’ 등 외부 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확대하고 있다”며 “백수오 파동과 같은 유사 품종의 혼입과 혼용을 사전에 차단해 고객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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