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CJ 대한통운(000120)의 4분기 매출액은 1조 3,320억원(+8.2% YoY), 영업이익은 612억원(+3.3% YoY, 영업이익률 4.6%)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조 3520억원, 영업이익 658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2015년 1~3분기 누적 기준 36.5%)하고 있는 CL(Contract Logistics: 계약 물류)이 44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CL 매출의 약 50%가 철강, 조선, 기계 등 중공업 관련 산업에서 나오기 때문에 최근의 관련 업황 부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택배 부문 매출은 4391억원(+16.9% YoY)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택배 평균 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하겠지만 택배 물량이 17.3% 늘면서 매출 신장을 견인하는 모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부문 매출도 특송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3681억원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2016년에 대해 그는 “국내 택배 물동량이 14.9% 증가하는 가운데 CJ대한통운의 물량은 2015년 대비 16.4% 늘어날 것이다”며 “수요 증가세 지속과 당일배송 등의 고단가 서비스 제공으로 2016년 택배 단가는 전년과 유사한 2072원(-0.2% YoY)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2016년 또 다른 성장 동력인 중국의 룽칭물류는 매출액은 4772억원(+19.3% YoY), EBITDA 387억원(+24.9% YoY) 달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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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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