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는 LTCC(Low Temperature Co-fired Ceramic, 저온 동시 소성 세라믹) 파우더, 이를 활용한 3D적층 회로 공정을 통해 이동통신 장비 부품, 반도체용·의료기기용 다층 세라믹 기판(Multi-Layer Ceramic PCB)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LTCC 기술은 은(Ag)의 융점인 961.8도 이하의 LTCC 파우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LTCC 기술을 활용하면 높은 전기 전동성을 갖는 은(Ag, 융점 961.8도)이나 구리(Cu, 융점 1085도) 전극을 활용해 다층(3D 적층) 회로 구현이 가능하다.
다층 회로 구현을 통해 부품의 소형·다능화가 가능하다.
알엔투테크놀로지의 2014년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이동통신 장비 부품(Coupler, Delay Line 등) 81.7%, 치과용 엑스레이(X-Ray) 기판(세라믹 기판) 11.0%, LTCC 소재 7.3%으로 이동통신 부품이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알엔투테크놀로지의 LTCC 소재를 활용한 이동통신 부품은 국내에는 경쟁사가 없으며 해외 경쟁사로는 Anaren(US), EMC(US), Sohin(JP)가 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경쟁사 대비 제품 구현 방식에 있어서 손실이 적고 열전도율이 우수한 세라믹(Ceramic) 재질과 LTCC 공법을 활용함으로써 신호 손실이 적고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커플러(Coupler)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80% 정도로 높은 반면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8%대로 LTCC 기술을 활용한 향후 커플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실적은 매출액 120억원(YoY, +13.2%), 영업이익 32억원(YoY +23.1%)이 예상된다”며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은 무선통신 부품의 글로벌 저변 확대에 기인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치과용 엑스레이 기판 또한 전방 산업 호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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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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