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터치키패드가 장착된 휴대전화 LG전자 ‘투명폰’이 전세계 판매된다.

40여개 국가에 판매되는 투명폰(LG-GD900 Crystal)은 7.62㎝의 3인치 터치스크린 하단에 투명슬라이드키패드가 장착돼 마치 노트북 터치패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사용자는 풀스크린과 투명 키패드로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동작숏컷 기능이 적용돼 사용자가 투명 키패드에 MP3 동작을 M자로 기억시키면 별도의 아이콘 누르지 않고 M을 입력하면 바로 음악이 재생된다.

손가락으로 원을 그려 음량 등을 조절하는 ‘터치 휠’, 사진이나 웹페이지 등을 두 손가락으로 확대, 축소하는 ‘멀티 핑거 터치’, ‘필기체 인식’ 등 터치스크린에서 구현할 수 있는 각종 기능도 갖췄다.

내구성을 위해 투명폰은 키패드 전면에 투명 강화 유리를, 뒷면에는 유아용품에 적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를 적용해 외부의 충격을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

키패드의 테두리에는 플라스틱보다 100배, 티타늄보다 2~3배 강하고 탄성이 뛰어난 리퀴드 메탈을 적용했다.

투명폰은 6월부터 유럽, 아시아, 중남미, 중아 등 40여 국가에서 동시 출시된다. 색상은 크롬과 티타늄 2가지 색상을 지원한다.

이 외에 투명폰은 차세대 3D 방식의 S 클래스 UI, 800만 화소 카메라, 3인치 WVGA LCD, 자동 화면 전환, MP3 플레이어, 확장 가능한 32기가 메모리, 와이파이, 블루투스 2.1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제공한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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