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커피 전문브랜드 커피베이가 국내 최초로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에 입점하게 됐다.

21일 커피베이 측에 따르면 이달 초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로는 처음 미국 월마트와 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커피베이는 4600여 개에 달하는 월마트 매장 내 입점할 수 있게 됐다.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현재 월마트에 직영점 5개를 오픈 준비 중에 있다”며 “미국 전역에 약 10개의 직영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이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해외진출은 한인타운에서 주로 시작했지만 이에 반해 커피베이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주류시장의 진출을 공략했다”며 “미국의 마트나 쇼핑몰 입점을 위해서 현지시장과 소비자 분석을 기반으로 철저하게 준비를 해온 결과다”라고 자평했다.

한편 커피베이는 지난 2013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서 중국 5개 성에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그 동안 미국, 필리핀 등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쏟아왔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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