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SK네트웍스(001740)의 4분기 영업이익은 739억원(+19.1% YoY)이 예상된다. 워커힐은 면세점 철수, 제품 할인 판매 등에 따른 113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그러나 휴대전화 마케팅 비용 감소, 중동향 철강 수출 재개, 중고차 매각차익 증가 등이 기대된다.

2016년 영업이익은 2211억원(+9.8% YoY)이 전망된다. 휴대전화 유통 및 주유소,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의 실적 안정화, SM사업의 고성장, 패션부문의 턴어라운드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다만 2월에 면세점 사업 정리가 마무리되는 워커힐은 제품 할인 판매, 재고 손실 등으로 157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빈 공간은 호텔의 연회장 등으로 리노베이션된다.

이는 하반기 이후 호텔사업의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면세점 사업 철수로 성장동력의 한 축을 상실했다. 그러나 SM내 경정비 및 렌터카 사업의 매출 고성장 및 수익성 개선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 개선이 가능하다.

2017년 경정비·렌터카 사업 매출액은 1조원, 영업이익은 696억원(영업이익률 7.0%)으로 연평균 28.5%, 47.6% 증가할 전망이다.

렌터카 운영 대수 확대, 중고차 매각 대수 증가, 수입차 경정비 사업 확대 등으로 매출 고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렌터카 운영 대수는 2016년 7만3000대(11.2%, 이하 점유율), 2017년 10.7대(14.2%)로 증가할 전망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면세점 사업 철수에 따른 일회성 순손실 118억원을 제외하면 예상 수정 순이익 1243억원, 주당순이익(EPS) 501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면세점 사업 철수에 따른 성장성둔화는 주가에 기반영 됐고 기존 사업의 성장은 어렵다”며 “따라서 관건은 렌터카·경정비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통한 영업실적 개선에 대한 신뢰성 확보 여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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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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