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미국 기준금리는 인상됐다. 하지만 불확실성의 소멸에 무게가 쏠리면서 미국과 유럽증시는 상승세를 시현했다.

이로 인해 선물 3월물의 시가는 양호했다. 243p로 출발하면서 전전일 대비 1.1p 반등했다.

선반영에 대한 의심도 강했다. 이내 상승폭은 축소됐고 마이너스 전환과 낙폭 확대가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현·선물 외국인은 동반 매도로 대응했다. 결국 선물 3월물은 0.9p 하락한 241p로 마감했다. 선물 거래량은 12만 2000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9만 4000계약으로 마감했다.

전전일의 급등세로 인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공포감은 상당히 사라졌다. 하지만 전일 증시는 약세를 보임에 따라 여기에 대한 검증 작업이 필요하다.

검증 작업의 로직은 간단하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가장 민감도가 높은 미국 지역은행 ETF(티커 KRE)의 가격 추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다.

만약 미국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이 크다면 여기에 비례해서 해당 ETF의 가격도 민감하게 반응했을 것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있었던 16일 KRE의 가격은 42.59달러에서 43.02달러로 반등했다. 다만 S&P 500이 1.45%의 상승을 기록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조금 부족한 움직임이었다.

아마도 9월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인상에 대한 전망이 반영되면서 KRE의 가격이 9% 이상 상승했다는 부분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 이후 S&P 500 대비 KRE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아직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권이다”며 “당분간 괴리 확대 여부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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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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