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미쉐린(Michelin)사 데이터 기준으로 2015년 11월 유럽(러시아·CIS 포함)·북미·중국 신차용타이어(OE) 판매는 각각 6% 8% 8%(YoY) 증가했다.

교체용타이어(RE) 판매는 각각 +8% -4% +8% (YoY) 변동했다. 러시아·CIS를 제외한 유럽 OE·RE 판매는 각각 7%·14%(YoY) 증가했다.

11월 누적으로는 유럽·북미·중국 OE 판매가 각각 4% 4% 2%(YoY) 증가, RE 판매는 각각 +3% -1% +8% (YoY) 변동했다. 러시아·CIS를 제외한 11월 누적 유럽 OE·RE 판매는 각각 6%·5%(YoY) 증가했다.

유럽(러시아·CIS 제외) OE·RE 시장은 완성차 생산량 증가와 연동하면서 전월에 이어 성장을 이어갔다. 러시아·CIS 시장은 완성차 수요 급감과 경기 부진 지속의 영향으로 OE·RE 모두 부진했다.

북미 OE·RE 시장은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OE 시장이 영업일수 증가, 경기 호조, 전년 동월의 낮은 기저 등으로 +8% (YoY)로 상승 반전한 반면 RE 시장은 역성장을 이어갔다(2014년 11월 OE/RE 성장률은 -8%/+2% (YoY)).

전년 4분기 기저가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RE 시장의 낮은 성장률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OE 시장은 전월에 이어 플러스 성장(+8% (YoY))했다. 완성차 수요가 정부의 소비진작정책으로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었고 이는 12월에도 유효할 전망이다.

RE 시장은 여전히 높은 성장세(YTD +8% (YoY))를 이어가고 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역 별 시장 수요가 엇갈리고 있다”며 “유럽은 경기 회복세로 OE·RE가 모두 회복되고 있고 중국은 2015년 중순 성장 둔화를 겪다가 정부의 수요진작 정책에 힘입어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에 반해 미국은 최근 몇 년간 수요 호조를 보인 것에 대한 반대 급부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며 “원재료 가격이 낮은 수준이라 경쟁 구도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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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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