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민간 주도의 대규모 쇼핑행사인 ‘K세일 데이(K-Sale Day)’가 102개 업체(약 4만1000여개 점포), 500개 전통시장, 371개 중소 제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5일 26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행사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25개 주요 참여업체의 11월 20일부터 13일간 매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약 8.4%(약 5313억원)가 증가됐다.

가전제품, 의류·패션 분야의 대형 제조업체 11개사가 참여해 할인품목및 할인율에 있어 소비자 혜택이 확대됐다.

정부는 이번 K세일데이에서 소외될 우려가 있는 전통시장 등 중소유통업체 및 중소 제조업체 참여를 지원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국 5개 지역에서 ‘중소기업 우수상품 할인전’을 개최해 371개 중소기업에게 판매 기회를 제공했다.

정부의 지원 확대로 지난 10월 200개 전통시장 대비, 이번에는 500개 전통시장이 행사에 참여했다.

중간 평가 결과 참여 시장 80%가 매출이 10% 이상 증가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다.

앞으로 정부 주도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민간 주도의 ‘K세일 데이’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국민적 축제에 맞는 브랜드 개발, 충분한 준비기간 제공을 통한 쇼핑행사 내실화, 중소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한 효율적 지원 등 내년부터 민관 합동의 정기적인 대규모 쇼핑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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