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피에스케이(031980)는 3분기에 삼성 중국 3D 낸드향 수주가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실적이 둔화될 전망이다.

4분기 매출액 285억원(-41.1% QoQ, -36.9% YoY), 영업이익 26억원(-73.0% QoQ, -42.2% YoY)이 예상된다.

2015년 매출액 1369억원(-7.9% YoY), 영업이익 164억원(-6.5% YoY)이 예상된다.

전년도에 발생한 ELS 자산처분손실 30억원이 올해에는 없기 때문에 순이익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127억원이 예상된다.

2015년 3분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연결 자회사 세미기어(SEMIgear)의 실적 성장.

3분기에 104억원으로 2분기 5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 률은 20%로 추정된다. 3분기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1.4%이다.

세미기어는 리플로우(Reflow)라는 후공정 장비를 만드는 회사로 2012년 7월에 인수 했다. 올해 WLF(Wafer Level Reflow)에서 DLR(Die Level Reflow) 장비까지 개발해 시장을 확대했다.

플럭스(Flux, 용제 또는 융제)를 쓰지 않는 방식(공정 간소화 가 능)에서는 독점적이기 때문에 소규모의 패키징(후공정) 고객사가 점차 늘고 있다.

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내년 장비 투자 감소로 2016년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에 불과할 전망이지만 세미기어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은 11.6%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에 본사 주요 장비 드라이 스트립(Dry Strip, 전공정 세정 장비)의 추가적인 해외 신규 고객사 공급이 일부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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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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