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 경남기업은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과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을 체결해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경영계획수립과 경영관리, 경영평가, 각종 위원회 구성과 운영사항 등이 포함됐다. 또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부동산 매각과 원가절감 등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실행하고 대규모 사업은 채권단과 협의해 진행키로 했다.

경남기업은 지난달 24일 채권금융기관 동의를 얻어 경영정상화 계획을 확정하고 채권 유예기간을 오는 2012년 6월말까지 연장했다. 아울러 채권단으로부터 신규자금 1950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국내외 현장은 일정에 차질 없이 안정적인 준공을 이뤄낼 것”이라며 “풍부한 수주잔고와 신규수주를 통해 워크아웃 조기졸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업의 현재 수주잔고는 총 7조4300억원에 달하며, 올해 들어 수주한 금액은 623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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