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한국국제협력단이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하고 하영구 디캠프 이사장(왼쪽)과 김영목코이카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전국은행연합회)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국내 창업생태계 조성 및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이사장 하영구)는 지난 9일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이사장 김영목)와 코이카 개발협력역사관에서 혁신기술 및 기술창업 분야 무상원조사업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관 간 전략적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OU의 체결은 지난 7월 론칭한 ‘혁신기술기반의 창의적 가치창출 프로그램’(이하 CTS프로그램)의 준비 단계부터 긴밀하게 진행된 협력협의의 결실로 이뤄지게 됐다.

MOU는 ▲혁신기술 및 기술창업분야 무상개발협력사업의 협력적 시행 및 효과성 제고 ▲혁신기술 및 기술창업 사업분야에서 협업, 공동사업 수행 ▲개발도상국 현장에서 상호교류 및 협력강화 ▲개발협력을 위한 공동연구, 상호교류 및 정보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캠프와 코이카는 향후 CTS프로그램 1기 10개 사업의 액셀러레이팅을 시작으로 하여 양 기관이 개도국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혁신기술창업분야 사업을 상호 연계하여 추진함으로써 ODA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제고해나갈 예정이다.

CTS프로그램 최종 선발팀 중 하나인 ‘노을’은 12월 2일 부로디캠프에 입주해 1년 동안 집중 보육을 받게 된다.

이날 체결식에서 하영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시장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주는 역할과 미래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하게 되는 중요한 발자취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코이카가 디캠프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기술을 통한 개발협력의 강화와 한국식 창조경제의 일환으로서 기술집약적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이바지하고 이번 유엔개발정상회의를 통해 공표된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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