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과 뉴질랜드는 오는 20일 한-뉴 FTA 발효에 합의했다.

한-뉴 FTA는 2009년 6월 협상 개시 이후 총 9차례 공식 협상을 거쳐 지난해 11월 15일 타결되고 2015년 3월 23일 서울에서 정식 서명됐다.

양국은 9일 뉴질랜드 외교통상부(웰링턴)에서 발효일을 확정하는 외교 공한 교환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효를 통해 2016년 1월 1일 2차 관세감축을 거쳐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교역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뉴 FTA에 포함된 농림수산협력 프로그램및 한-뉴 FTA 계기에 양국이 합의한 인력이동 활성화 제도들도 함께 시행돼 양국 간 교류와 상생협력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력 이동활성화 주 내용으로는 농어촌청소년 어학연수(매년 최대 150명), 농림수산 전문가 훈련(매년 최대 14명), 대학원 장학금 지원(총 6명)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워킹홀리데이 확대, 개선(매년 1800명 → 3000명), 일시고용입국 도입(총 200명, 10개 직종), 농축수산업 훈련비자 도입(매년 최대 50명)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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