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플라자에서 열린 '베트남 국가주석 우호훈장 수여식'에서 황 뚜언 아잉(Hoang Tuan Anh)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CJ주식회사 이채욱 부회장(왼쪽)에게 우호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CJ그룹(회장 이재현)은 8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에서 열린 ‘베트남 국가주석 우호훈장 수여식’에서 베트남 정부로부터 우호 훈장을 받았다.

황 뚜언 아잉(Hoang Tuan Anh)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전대주 駐베트남 한국 대사 등이 참석한 시상식에서 CJ그룹을 대표해 CJ주식회사 이채욱 부회장이 우호 훈장을, CJ 베트남 지역본부장 장복상 부사장이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우호기념장을 수상했다.

우호 훈장은 베트남과 다른 국가 간의 우호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외국인 개인 또는 단체에게 베트남 주석이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 기업·기업인으로는 6번째다.

시상식에 참석한 황 뚜언 아잉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우호훈장 수여는 CJ가 단순히 외국 기업의 투자 차원을 넘어서 베트남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며 동반성장 DNA를 공유해 온 점에 대해 베트남 국가적 차원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베트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인 한국과의 문화 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에 CJ가 앞으로도 큰 역할을 담당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CJ주식회사 이채욱 부회장은 “베트남 시장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지리적 요충지이자 급속한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아시아의 중요한 시장으로 CJ그룹이 글로벌 사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갈 전략적인 투자 대상 지역”이라며 “이번 훈장 수여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경제·문화 분야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며 양국 간 교류 확대와 베트남 지역경제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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